흑백요리사 마지막회를 보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

진심도 재능이다

by 퇴준생 김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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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는 간간이 업로드해왔지만 브런치에 연재하는 것은 굉장히 뜸했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브런치로 인스타툰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무튼 브런치스토리에 동시연재하는 것이 귀찮아졌던 바람에... 이번 그림일기는 굉장한 뒷북이 되어버렸으나 포기하지 않았음에 의의가 있다고 합리화해야겠다.


단언컨대 2024년 하반기 대한민국을 휩쓴 콘텐츠 1위는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일 것이다. 매회 '와 저걸 어떻게 해?' 싶은 미션들, 그리고 그걸 또 해내는 출연자들. 셰프님들의 손에서 탄생한 예술같은 요리에 놀라는 즐거움이 톡톡했다. (정지선 셰프님의 '마라 크림 새우 딤섬'이 제일 먹어보고 싶다...!)


그러나 나에게 가장 놀라웠던 건 최종화에서 나온 셰프들의 진심들이 담긴 인터뷰였다.

'Q. 당신에게 요리란?'

- '무조건 나는 요리사 해야겠다, 평생.'

- '그때 너무 요리가 좋은 거예요, 제가.'

- '제 인생의 증명 아닌 증명인 것 같은데.'

- '진짜 그 누구보다 제 요리를 정말 좋아했고'

- '이 요리사라는 일 정말 멋진 일이고'

- '하루도 쉬지 않고 이것만 한 것 같아요.'


하나같이 요리에 대한 애정과 요리사로서의 자부심이 확고하신 게 신기했고 진심으로 부러웠다. 흑백요리사의 셰프님들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그 일로 돈을 벌 수 있을만큼 잘하고, 직업으로 삼은 후에도 여전히 그 일을 사랑하는 것 같았다.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 그저 부럽다.


오늘도 3n년 째 진로고민과 자아고민의 파도 속에서 표류하고 있는 김머글이다.



인스타그램(@muggle_1004)에서 더 많은 그림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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