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위한 멈춤 #5

하나씩 비우며 올라가기

by 무결

금오산을 올라가는 초입에

나옹선사의 시가 걸려있다.

매년 보는 글인데

볼 때마다 새롭다

볼 때마다 가까이 와닿는다

볼 때마다 멈춰있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나는...

말없이

티 없이

그렇게 비우며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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