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
# 1. 지혜 유튜버
저는 지혜 유튜버입니다. 지혜롭게 살아가보자고 얘기하고 같이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인데요. 저 스스로를 작가라고 생각하고 블로그 글을 쓰고 있고 그 글을 읽으면서 유튜브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자영업자이고 앞으로는 기업인이 되고 싶은 꿈도 있습니다.
그런 제가 정치 이야기를 해도 되나.. 항상 고민이 있어왔는데 이번에 그걸 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 이야기를 하는 연예인도 많이 없고 정치 이야기에 조금만 휩싸여도 좌파 연예인이다, 우파 연예인이다. 프레임이 씌워집니다..
저는 물론 유명하지도 않고 그만큼 영향력이 있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정치 이야기를 하는게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왜 그런지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 2. 부담스러운 이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정치를 다루면서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면 반대 진영의 시청자들을 잃을까봐.. 그게 좀 큰 것 같습니다. 그치만 아직 그 정도로 제가 영향력이 크지도 않고 돈만 보고 이런 활동을 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더라도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생각을 말해야겠다.. 싶긴 합니다.
진심 없이 팔리는 말만 하는 것보다는 옳다고 생각하는 말을 하고 비난받을 만하면 비난도 받고 생각도 다시 해보고 그런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3. 진영논리
또 하나의 두려움은 진영논리 프레임입니다. 정치인 누구던지, 어떤 진영이던지 완벽할 순 없잖아요. 하지만 지금 상황, 상식, 제가 처한 상황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지지하고 그게 영상에 드러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너는 좌파 또는 우파 유튜버이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프레임을 씌울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 프레임에 갇히고 싶지 않아서 침묵한다면, 그건 결국 그 프레임에 지는 꼴이 됩니다. 진영논리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 계엄령에 침묵하고 나치에 침묵한다면, 결국 그건 프레임을 짠 사람들이 원하는 거겠죠.
# 4. 사랑받고 싶다.
또 하나의 원론적인 문제입니다. 저도 유튜버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 좋아요를 받으면 기분이 좋고, 좋은 댓글을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어느 누가 50%의 사람들에게만 사랑받고 50%의 사람들에게는 미움받고 싶겠습니까.. 50%의 사람들이 사랑해준다고 해도 미워하는 나머지 50%의 사람들이 신경쓰이는 건 당연할 겁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 받는다는 것 그 또한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침묵하고 피해다니는 게 아니라 당당히 제 생각을 이야기하고 틀린 이야기이거나 부족한 이야기라면 꾸중을 듣고 고쳐나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5. 정치 문화
우리나라의 문화에서 정치인이 아닌 사람이 정치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비판 받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우리 개개인의 인생과 따로 생각할래야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지혜롭게 살고 싶다면 정치는 피해갈 수 없는 주제입니다. 그래서 정치 이야기를 하되 제 의견을 강요하지는 않고 이런 시선도 있다. 다른 시선은 또 이런 시선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의견을 다루려고 합니다.
네, 그래서 지혜롭게 살아보자는 이야기에 정치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침묵보다는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불편해도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