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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 욱 Jun 14. 2021

이준석과 따릉이

온 사방에서 이준석 얘기를 하니..한 마디 거들어본다.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이후 첫 행보인 ‘따릉이’는 신선했다.  MB의 자전거 출근과는 다르게 평소에 즐겨 타면서 체화됐다는 게 느껴졌다. 언론에 공개됐다고 뭐라고 할 일은 아니다. 원하던 원치 않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는 자리다. 어차피 공개될 일인데 언론에 스케줄 알려준 게 뭐가 문제인가. 따릉이를 비롯한 청년들의 삶에 대한 그의 진정성은 첫 최고회의에서의 발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유 자전거, 킥보드 등의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또는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해박한 이해가 없이는 우리가 이런 것들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어렵다"며 "젊은 세대에게는 이미 친숙하지만 주류 정치인들에게 외면받았던 논제들을 적극 선점하고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에는 이준석에 대한 각종 비아냥과 조롱이 난무하고 있다. 헬멧을 안 써서 불법이라느니, 언론과 미리 짜고 치는 쇼라느니, 심지어 최민희의 트집은 추잡스럽기까지 하다. 국회 정문에서 본관까지 2분밖에 안되는데 걸어서 출근하라는 빈정거림이다. (‘어른’씩이나 되서..쯧) 관심받는 게 부러우면 부럽다고 할 것이지. 그냥 한심하다.


이준석이 어떤 세상을 만들지, 어떻게 기여할지는   없다.  좋은 세상을 만들 수도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지금과 다른 세상을 만드는데 힘이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에게는 여의도에서 쉽게   없는 신선함이 있다. 36 청년이   해보겠다고 시작하는 출근 첫날이다. 응원은 못해줘도 욕은 하지 말자.


#이준석 #따릉이 #최민희 #첫출근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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