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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우도의 파도 위에 정지용님의 시를 쓰다.
바다1 / 정지용
오오오오오 소리치며 달려가니,
오오오오오 연달아서 몰아온다.
간밤에 잠 살포시
머언 뇌성 울더니,
오늘 아침 바다는
포도빛으로 부풀어졌다.
철썩,처얼썩,철썩,처얼썩,철썩
제비 날아들 듯 물결 사이사이로 춤을 추어.
가끔 잡문을 쓰고 사진도 찍는 공장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