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X 디자인 씽킹으로 디지털 경험 만들기
대략 그림에 대한 설명은 타깃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의와 해당 제품과의 상호 작용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구매 여정을 분석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사용자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읽어내어 창의성을 더해 감각적으로 전달한다는 의미다.
데이터가 점차 중요해지는 요즘 데이터와 디자인을 함께 묶어 씽킹해야 하는 상황에 도래했다. 휴먼인 우리는 신이 아니기에 시장이 뜨겁게 반응할 만한 수를 두려면 데이터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물론 핫한 뉴진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민희진 님과 같이 이 수가 먹힌다! 는 직감에 의해 움직여 한 번도 비켜나간 적이 없다는 분이 계신다면 논외이다.
사용자들이 관심 있는 키워드를 찾기 위해서는 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 데이터가 모여있고, 이들이 노는 세상에서 활발하게 공유하는 그 데이터 속에서 추출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이미 트렌드를 이루는 키워드를 반영하는 것만으로는 사실 새롭지만은 않다. 그래서 신선한 감각이 요구된다.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 분석을 토대로 감성을 따따블하여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보자.
트렌드가 가장 민감하게 적용되는 패션에 디지털을 적용한다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 생각할 정도로 새로운 접근과 다양한 시도가 시장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의 성향과 취향을 고려하여 나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추천받은 후, 디자인 감성을 입혀 엄청난 규모의 패션쇼에 런웨이를 직접 걷는 것과 같은 경험을 더한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의 감성과 취향이 반영되는 아이템을 찾아낸다. 그리고 이것들을 옷장에 있는 옷들과 함께 마음껏 믹스 앤 매치하여 스타일링할 수 있게 해 주어 자신만의 컬렉션을 완성해 간다.
사용자 각각의 내면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것을 꺼내어 시각화하면 얼마나 아름다워질 수 있을지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들자. 개인의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경험을 데이터로 추출한 후 아카이브 하여 개인화된 컬러 팔레트와 데일리 메이크업 또는 Get Ready With Me를 숏폼으로 선보인다.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 감각적인 경험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기술의 발달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졌다. VR, AR도 방법의 하나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맞춤형 메이크업을 받게 된다.
외모뿐 아니라 건강 체크 데이터 기반으로 탈모, 다이어트, 불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가며 면역력을 증진 할 방안을 제시한다. 스트레스까지 관리하여 기분전환으로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장 보는 것과 디지털은 또 어떤 관련이 있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먹거리 이기에 신선한 데이터가 중요하다. 따라서 식재료를 추천할 때 사용되는 알고리즘은 유튜브처럼 자극적이고 중독성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안하는 것과는 달라야 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 재배에서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품질 이력과 신선도를 관리하고 뒤처리까지 친환경적이어야 한다.
데이터로 관리되고 인증된 당도 브릭스 숫자 11으로는 산지의 감촉, 냄새, 소리가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용자에게 신선함과 새로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휴먼에게 주요 역량이 요구된다. 이 중에 하나를 꼽는다면, 신선의 본질을 잘 포착하여 감각적으로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된 분야와 다르게 리빙은 시즌마다 교체하지 않기에 사용자는 구매할 때부터 지속 가능성을 생각한다. 이사할 때나 집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바꾸며 휴먼인 나조차도 근 1년 동안 가구나 가전을 구매하지 않았다. 이러한 분야에 데이터가 쓰인다면 공감각적 케어 서비스가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주거의 쾌적함과 관련된 사용자의 고민을 해결하여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케어 서비스로 강력한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집에서 일과 운동을 비롯해 거의 모든 것들을 해내면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기에 홈케어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스마트 가전에 소음, 냄새, 빛, 공기의 질 등의 데이터를 연계하여 심적 쾌적함과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는 상태로 기분까지 전환시켜줄 서비스를 만든다.
끝으로 뉴진스의 뮤비를 보면서...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가미해 버티컬 서비스계에 뉴진스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js1CtxSY38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