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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릇 Feb 15. 2022

와인 픽업 vs 배송

온오프 크로스셀링 UX

요즘은 온·오프라인 매장 어디를 가도 와인의 맛 표현이 테이스팅 구성 요소별로 적극 표현되어 있다. 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바코드를 인식하면 별점을 포함한 리뷰 정보를 본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검색 끝에 와인을 주문한다. 매장에서는 고객 대신 장바구니에 와인과 함께 주문한 상품을 담는다. 자세히 살펴보면 고객 단위 또는 카테고리 단위로 나뉘어 상품 목록이 단말기에 나타난다. 그러면 상품 목록을 하나씩 확인하며 바코드를 찍고 담는다. 모두 담은 후 고객이 픽업해 갈 수 있는 영역에 가져다 놓는다. 고객에게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교환권을 발송한다. 픽업할 때 장바구니를 토대로 맥락을 파악하여 어울리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술은 배송이 안 되고 픽업은 가능하다. 4,000종 구색을 갖춘 보틀벙커의 와인을 집 앞에서 받았으면 좋겠다. 아마도 법적인 문제와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인스타카트" 플랫폼처럼 온라인 주문 건 대신 장을 봐줄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하는 것도 간단하진 않다. 어쩌면 관련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하기 힘든 와인을 사야 할 땐 가격이 중요하지 않다. 와인을 잘 모르지만 맛있는 와인을 먹고 싶을 땐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는다. 유명인이 추천하는 와인을 구매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경험이면 좋겠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면 오프라인 와인창고나 매장이 커다란 자판기가 되어 주문한 와인이 툭 나온다. 고객은 와인이 준비되기까지 추가로 어울리는 음식 및 기타 액세서리 등 원하는 요청을 할 수 있다. 요청 사항은 고객의 장바구니에 척척 적용된다. 배달하는 사람은 장바구니를 집으로 가져다준다. 비대면으로 받는 사람 신분증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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