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엽서시

by 엽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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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책을 덮으라하면, 지체없이 덮겠어. 나는 새벽끔에 일어나 책장을 펴고,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을 달려와 책장을 넘기거든.

재미있니.

그럴리가요.

그래도 다들 보는건데.

알게 무어람.

책 안보면 뭐할건데.

할게 무어람.

잠이나 잘테지. 실컷. 딱총나무와 고욤열매와 땡감과 흰 당나귀와 고양이와 삼엽충이 그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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