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

무명이 쓰고 GPT가 그리다

by 엽서시

나는 알지 못했다.

느린 걸음은 없다.


잰 걸음 빠른 걸음 더딘 걸음 심지어 뜀걸음도

아니면 멈춰 주저앉아 버리더라도

도착하는 것은 다 같으니.


등수는 없다, 등수가 없다

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것을 어렴풋이 잊고 있었나 보다.

그래서 나는 너무 많은 공을

다른 곳에 들였다 불필요하게 허비했다.

그러나, 그러나 “그랬어야 했는데…”라는 말은 하지 말 것.?


이제는 조용한 어둠,

어디선가 멀리 들리는 흐느낌, 딸꾹질 소리 같은,

문득 속에서 떠오르는 “아아, 당신에게 이 말은 했어야 했는데…” 같은 말은, 그러나 하지 말 것.


고백건대 나는 늘 어딘가에(사실은 존재치 않는 등수 같은 것) 매여 있었다.

그리하여 이제야 나는 이제만을 본다.


아아, 내 몸 안에도 불꽃이 있다.

아아, 이리도 푸른 불꽃이 있다.

타닥, 나 대신 춤추는 저 불꽃의 경쾌하고 경쾌한 구둣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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