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무명이 쓰고 GPT가 그리다

by 엽서시

나의 글에

나만이 가득하다.


너는 없다.


나의 슬픔과

나의 아픔만 커다랗게 부어 있다.


나의 생채기가 온몸의 시퍼런 피멍으로 번져 있어,

네가 절뚝거리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


까치 한 마리 슬피 짖는 것이 들리지 않는다.

웬 사내가 거리에 푹 주저앉아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

침전(沈澱)한 너의 목소리를 느끼지 못한다.


나의 글에

나의 하루에

오로지 그리고 오롯이,

나만이 가득하여,


나는 나를 잃는다.


ChatGPT Image 2025년 5월 20일 오후 02_02_5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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