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이다.
등산복 상의에 검은 츄리닝을 입은 중년의 남자는 새가 떠나간 새집 머리를 하고 분리수거를 했다.
종종걸음 중인 우리는 그를 슬쩍슬쩍 훔쳐보며,
그가 그 자신의 재활용에도 성공하기를,
다만 바랐다.
절룩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