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자고 6시에 일어난다.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마트에서 사 온 야채와 해물이 듬뿍 들어갔다고 주장하는 푸레이크를 듬뿍 넣는다. 슬슬 비빈 후 꽉꽉 뭉쳐 주먹밥을 만든다. 적당히 참기름을 넣는 걸 잊지 않는다.
고구마를 꺼내어 흐르는 물에 씻는다. 호박고구마도 밤고구마도 안 된다. 꿀 고구마를 씻어 에어 프라이기에 돌린다.
슈퍼 100 요구르트 2개와 윌 2개를 챙긴다. 빨대 5개도 챙겨 넣는다.
에티오피아 커피콩을 간다. 짙은 첫 향과 약간 크리미 한 끝 향을 음미한다. 필터에 커피 가루를 넣고 중간부터 물을 붓는다. 주전자를 잡은 손에 집중하며, 물줄기를 조절한다. 텀블러 3개에 나누어 담는다.
지금은 못 가. 찐이 똥 싸야지!
그래 난 지금 바다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