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이의 각성.. 어떡해야하지...
"너가 장애인이라고 다 너 한테 맞춰줘야 하는 거야!?"
"나는 너를 죽이고 싶어!"
"나도 정말 죽고 싶다고! 나 죽으면 엄마가 책임 질거야!"
"아빠! 왜 울어! 응!"
"왜 울긴, 아빠가 우리 집에서 제일 감상적이잖아!"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빤뽀, 오늘 참 속상하다. 빤뽀가 정말 애쓴 거 느꼈어. 고마워. 감동했어."
"난 항상 감동이거든~"
"아직도 찐이 죽이고 싶어?"
"ㅋㅋㅋ 무슨 소리야~! 나 그런 소리 한적 없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