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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멈가 May 19. 2024

블로그로 삶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제목 그대로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책이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블로그가 꽤 익숙해진 내겐 익숙한 개념이 많았다.



저자는 네 명으로 ‘리블로그’라는 팀의 구성원인 듯하다. 그들의 배경은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삶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작법이 아닌,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두 개 있다.


하나는, 내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주는 건 오은영 박사님이 아니라 비슷한 상황을 겪은 이웃이라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의 말에 마음이 더 동하기 때문에 ‘내가 전문가도 아닌데 글을 써도 되나?’하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모든 이웃에게 답방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웃 간 소통이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로 모든 사람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듯, 블로그도 마찬가지이다. 본인이 힘들지 않은 선에서 편하게 소통하는 것이 좋다. 그러고 보면,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내 성향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똑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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