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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멈가 Aug 19. 2024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필독

<퓨처셀프>리뷰


독서 모임을 통해 읽게 된 <퓨처셀프>



<퓨처 셀프>는 한 마디로 '시크릿'의 과학판이라고 할 수 있다.



강력하게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 끌어당김의 법칙. 책 <시크릿>에 소개된 이론이다. 시크릿은 우리나라에 2007년에 출판되어, 오랜 기간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그 내용이 매력적이지만, 다소 종교적이다. 덮어놓고 믿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주장과 증인은 있지만 증거가 없는 상황이랄까?



반면 <퓨처 셀프>는 조직심리학자 벤저민 하디가 썼다. 심리학적 이론을 토대로 ‘미래의 나’라는 개념을 설파한다.



직역이 어색하지만 ’미래의 나‘ 개념은 직관적이다. 지금 바로, 미래의 내가 되어 보는 것이다. 이미 목표를 이룬 미래의 나를 상상하고, 현재 취할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미 큰 성공을 거둔 30년 뒤의 나라면, 지금 게임을 할 것인가? 독서할 것인가?


정답은 뻔하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행동은 미래의 나에게 손실이 되거나 투자가 된다. 투자할수록 미래의 나와 가까워지고, 눈앞의 쾌락을 좇으면 미래의 나는 가난해진다.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번 생은 누구나 처음인데, 왜 누구는 더 능숙하고, 누구는 방황하는 걸까? 연 1억을 버는 사람과 3천만 원을 버는 사람은 무슨 차이일까?



이제 보니, 그건 미래의 나를 ‘얼마나 또렷하게 보는지’, 그리고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달린 듯하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그만한 투자를 하지 않던가. 그러니 절대 지금 이 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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