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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mu Nov 01. 2015

새 신보다, 너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







이런 말이 들어 본 적 없어?

좋은 신발이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 거라는 말.

신발 선물할 때 마치 덕담처럼 하는 말 말야.








그런데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신은 너는 새 신보다

내가 좋아하는 곳,  내가 싫어하는 곳.


 나에 대해선 더 잘 알고 있지 않아?








그러니깐 오늘 하루는 네게 맡길게.

내 곁에 오래 있었던 너의 안목을 믿어.


오늘 하루는 어떤 일이 생길까?

새 신을 신었을 때 보다 더 설레는 걸.


자, 그럼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길 바라며.


한 번 같이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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