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요즘 핫한 운동이라고 하면 클라이밍도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운동 중 하나인데요. 특히 실내에서 하는 볼더링이란 장르가 인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후 볼더링 위주로 1년 째 벽을 타고 있는 클친자(클라이밍에 미친 자)에요.
클라이밍 매력..있나?
볼더링은 홀드가 있는 벽을 암벽화만 착용하고 맨몸으로 벽을 오르는 종목인데, 완등까지의 홀드가 5-10개로 비교적 적고 간단합니다. 문제 당 짧은 건 30초, 길어도 2-3분 안에는 끝나는 편이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1분 이내에 쉽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인거죠. (어려운 문제면 1분짜리 문제를 2시간동안 도전해야하는 건 안비밀ㅎㅅㅎ)
클라이밍의 또 다른 매력은 혼자 하는 운동이지만 같이 하기에도 좋다는 점입니다. 벽을 오르는 일은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이지만 뒤에서 들려오는 클라이머들의 응원으로 함께 하는 것처럼 용기를 내게 해준답니다. 탑 직전에 팔 힘이 빠져 포기할까 싶은 순간에도 뒤에서 “나이스!”란 응원소리에 어느새 탑을 잡고 있는 나를 발견할거에요. 클라이머라면 모두 문제를 풀었을 때의 기쁨과 성취를 알기에, 서로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같이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는 게 암장에서는 너무 당연한 일이거든요. 혹시 저와 같은 극 I 성향이시라면 목소리 대신 박수를 쳐도 무방하니 I이신 분들도 부담 없이(?) 암장에 방문해보세요!
왜요 제가 팔 힘도 없는 클라이머로 보이세요?
많은 분들이 팔 힘이 없다면서 클라이밍을 도전하시기를 두려워하시는데 클라이밍은 문제가 다양하고 그 문제마다 필요한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이유라면 일단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하시다보면 팔 힘은 확실히 늘어납니다. 운동치에 힘 없기로 소문난 제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클라이밍은 부상위험도가 높은 운동입니다. 거칠거칠한 홀드에 쓸려 팔과 다리에 멍은 기본이고 크고 작은 찰과상들도 끊이지 않죠. 낙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경우에는 정말 크게 다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클라이밍을 하실 때에 가장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하다보면 욕심 때문에 위험한 동작을 거림낌 없이 도전하게 되는데요. 욕심을 부리면 무조건 다치기 때문에 과한 승부욕 보다는 즐길 줄 아는 마음가짐으로 벽을 오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소한 시작하기 전에 클라이밍 일일강습을 통해 낙법을 배우시고 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회사 소식지에 공모한 원고글.
**클라이밍 하러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