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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크 Jul 02. 2022

라이브 커머스 특허를 보유하게 되었다

얼마 전 채용 관련 라이브 커머스 아이디어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최소한의 뼈대만 공개하고 전체적인 방송 컨셉과 비즈니스 모델은 지인들에게만 구두로 이야기 했는데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실제 지인들에게 대략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몇몇 회사들이 컨택을 해오기도 했고 구체적인 내용을 듣기를 원하는 투자사도 있었습니다.


그저 아이디어라 생각하다가 일이 커지자 지인 중 한 명이 특허 출원을 하면 어떠냐고 의견을 냈습니다.

그 전까지 특허라 함은 특별한 기술이나 상품만 관련 있는 것인줄 알았는데 이런 비즈니스 모델도 특허 대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변리사를 통해 특허 출원 가능 여부를 물어보았고 도움 끝에 6월 마지막 날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소식을 듣고 2010년 홈쇼핑 회사에 입사하여 PD로서 커머스 방송에 대해 고민하고 기획했던 수많은 나날들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커머스 방송이 단지 상품 판매를 넘어 인재 확보에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마침내 이 아이디어의 주인이 된 것입니다.


실제 이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한 스텝을 밟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이 될지 채용 플랫폼과 협업하는 모델이 될지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커머스 방송계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 중 하나가 커머스 방송 관련 브런치를 운영하고 있고 관련 책을 출간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이 경험에 더해 라이브커머스 관련 특허를 보유한 PD라는 경력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방송 중에서도 커머스 방송이라는 작디 작은 시장에서 얼마나 더 운신의 폭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앞으로도 커머스 방송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에피소드를 더 공유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그런 브런치 채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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