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니 Jan 05. 2017

간단하게 끓이는 달큰시원한 어묵탕.

내신랑 천일동안 님이 어묵탕을 좋아합니다. 


내신랑이 좋아하는 것은 

몸에 좋은지, 재료 안전성이 어떤지 따지지 않고 해주려는 입장이라 

겨울 동안 뜨끈한 어묵탕을 가끔 끓여주려고 하는데 


국물 맛있고, 무 많이 들어가면 좋아하니까 

간단하게 끓입니다. 



적당량의 찬물에 다시마 대충 10*10짜리 한 조각 넣고 끓이기 시작해 

한소끔 끓으면 다시마는 빼고 

가쓰오부시 살짝 한 주먹 넣어 잠시 둡니다. 


시간이 많으면 30분 정도 두면 좋지만 

바쁘면 5분 정도만 우려도 국물 맛이 나아집니다. 



가쓰오부시를 걸러낸 후 

한식 진간장 한 숟가락, 청주 한 숟가락으로 간하고 

적당한 크기로 썬 를 넣고 익힙니다. 



어묵은 뜨거운 물로 샤워시켜 기름기를 씻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두었다가 

무가 다 익으면 넣습니다. 


거기에 한식 진간장 한 숟가락, 청주 한 숟가락 더 넣고 

취향에 따라 후춧가루, 황설탕 조금 넣고 

어묵이 익을 만큼 끓이면 끝입니다. 


국물 양이 부족하면 조금 더 넣고 간하시면 되고 

좀더 일식 맛을 내시려면 간장, 청주 대신 쯔유, 맛술을 쓰시면 됩니다. 



어묵 찍어 먹을 소스로 

겨자나 고추냉이한식 진간장 조금 부어내면 좋겠지요. 



이렇게 한 냄비 끓이면 다른 반찬 필요 없이 

땀 흘리면서 잘 먹어요.^^  


매거진의 이전글 파래 & 무 무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