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도는 원하는 구조를 대충 생각해서
건축사와 의논하면서 그려도 되고,
다른 설계도를 참고하면서 직접 그려볼 수도 있습니다.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에 가면
농촌주택 표준 설계도가 면적대별, 주택 유형별로 나와있으니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그걸 기본으로 조금 수정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수정하거나 직접 그렸을 때에는
건축사에게 보여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http://www.returnfarm.com/rtf/m4/n42/farmHouse/farmHouseList.do
예산이 충분하다면야
저희도 저희 스타일과 맞는 건축사를 찾아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원하는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고,
개성 넘치는 독특한 모양의 집을 디자인하고 싶지만...^^;;
저희는 내신랑 천일동안 님이 직접 그렸는데
아무래도 시공하는 사람이다 보니
시공 방법과 건축 자재를 아끼는 것까지 생각하면서 그리더라구요.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면적의 집이라도
모양을 많이 넣으면 표면적이 넓어져서 자재가 많이 들어갑니다.
안에 적힌 숫자가 주변 길이를 더한 숫자에요.
같은 모양이라도
외벽 높이가 높아지면 당연히 자재가 많이 들어가구요.
저희는 정사각형으로는 원하는 구조가 안 나와서
직사각형으로 설계하고
외벽의 길이나 높이, 창문의 위치 등을
벽의 재료인 판넬(샌드위치 패널) 사이즈에 맞춰서
잘라 버려지는 판넬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재비를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