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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시골 일상
작은 순환.
by
무니
Jun 4. 2022
강풍에 소나무 가지가 부러져 매달려있습니다.
이런 걸 가져다 나무 보일러에 넣고 태워
더운물도 쓰고 겨울엔 난방도 합니다.
나오는 재는 다시 텃밭으로 들어가니
흙에서 나온 것 흙으로 돌아갑니다.
집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우주의 순환입니다.
저 또한 이렇게 남김없이 쓰이고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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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자연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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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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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부농(똘끼 가득한 부부네 농가). 세상의 시계에 속지 않고 자기 보폭 만큼씩만 걷는 수행하는 여인네. 야생농사 짓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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