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골에 살아서 가능한 일이지만
가능하면 먹을거리를 사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텃밭 농사가 아직 제대로 안 되니
이웃과 친구들이 준 제철 채소류가 떨어지면
집에 있는 식품 가지고 뭐든 해 먹습니다.
오늘은 염장 쇠미역 씻어서
채 썰어 쌀 위에 얹어 쇠미역밥을 짓고,
부추 쫑쫑 썰어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었어요.
부추 양념장에는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부추 꽃을 소복이 올렸습니다.
똘부농(똘끼 가득한 부부네 농가). 세상의 시계에 속지 않고 자기 보폭 만큼씩만 걷는 수행하는 여인네. 야생농사 짓는 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