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농사 시작

by 무니

비 올 거라는 소식에

오늘은 파, 무, 알타리무 씨앗을 뿌렸습니다.

좀 급하게 무리해서 했더니

동반자와 같이 했는데도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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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른들이 뭔 농사가 되겠냐고 혀를 차시는 땅이지만

농부도 서툴러서 허둥지둥 대지만

봄에 씨앗 맺었던 아욱이 소복하게 올라오는 것을 보니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런 날들이 하루하루 쌓여가다 보면

언젠가는 저희 뜰밭도 옥토로 변해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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