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웃 주부님들은 고수님들이라 이미 다 아실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
저희 집은 선물 받았던 델** 주스 병을 물병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예쁜 스테인리스 물병 갖추고 싶지만 아직 그럴 여력은 안 되고
이 병을 따로 수거하지 않는 것 같던데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서요.
물을 몇 번 담으면 바닥에 물때인지 풀 찌꺼기인지가 남아있어요.
요즘은 설거지용 솔도 다양하게 나오지만
저는 그냥 이렇게 씻는 게 편하더라구요.
빈 병에 굵은 소금을 한 숟가락 듬뿍 흘려 넣습니다.
그리고 동량의 식초를 부어요.
소금:식초를 1:1로 섞으면 락스 같은 효과가 난다고 하네요.
굳이 양을 잴 필요까지는 없구요
대충 비슷한 양으로 넣으시는데
식초를 너무 많이 넣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굵은소금의 거친 면이 긁어주는 효과도 있는데
식초를 너무 많이 부으면 그 효과가 약해지거든요.
뚜껑 닫고 상하좌우로 몇 번씩 흔들어주면
물때가 긁히고 씻겨나갑니다.
물로 헹군 모습이에요. 깨끗하죠?
저는 마트에서 제일 싼 소금을 사두고 이럴 때 쓰고
제일 싼 식초를 사서 이럴 때와 채소 씻을 때 씁니다.
먹는 건 죽염과 막걸리 식초를 사먹구요.
아직 친환경 세제를 많이 활용하지 못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세제도 바꾸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