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찍 퇴사, 은퇴하셔서
창업하시는 분들이 많고
지인 중에 귀농하여 농사짓는 분도 계셔서
그분들에게 이런저런 거 팔아 주실 일이 많으실 겁니다.
판다는 말이
파는 것도 판다고 하고 사는 것도 판다고 하고
전혀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사는 것도 팔아 준다고 하기도 하는데
오늘 제가 할 얘기는
지인에게 팔아 주는 것에 관한 거예요.
팔아 준다는 것은
다른 구매할 곳이 있고
다른 곳에서 구매할 능력도 있지만
지인이니까, 지인을 도와주기 위해서
특별히 그 사람에게 산다는 거잖아요?
다른 곳에서 살 때는
가격이 싸다 비싸다 불평도 하고
깎아달라 흥정도 하고
덤을 달라고 조를 수도 있지만
팔아 준다고 할 때는 그런 거 하면 안 되죠.
그런 거 다 하면
그냥 본인이 필요해서 사는 것,
오히려 지인 덕에 이익 보며 사려는 것이지
그걸 팔아 준다고 말하면 안 되죠.
지인이 고마워서
깎아주거나 덤을 주더라도
나는 괜찮으니 다른 손님 깎아주고
하나라도 더 팔라고 해주는 게
진짜 지인일 겁니다.
팔아 주려면 제대로 팔아주시고
아무리 지인이라도
판매 스타일(?)이나 물건이 나와 맞지 않다 싶으시면
그냥 다른 곳에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