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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 폭탄

5. 첫날, 학생들에게 나눠줘야 할 가정통신문 목록

by 하루담이

개학 날에는 가정통신문이 정말 많습니다.

다시 받아야 하는 것들도 많기에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1) 학부모 편지

학부모 편지는 선택사항이기는 하지만

옆반 선생님들께서는 다 보냈는데 나만 보내지 않는다면,

아마.. 비교가 것입니다.

학기 초에는 학생도, 학부모도 모두

관심이 많을 시기이기에 이런 편지 하나에도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부모 편지에는 담임교사 소개, 학년 특징, 학급 운영 목표,

등하교 시간, 학부모와 소통방법, 협조사항을 넣어서 작성해 줍니다.


편지지, 편지 봉투에도 신경을 조금 더 쓰면

학부모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첫인상은 생각보다 깊게 각인됩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 그다음은 술술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학습준비물 안내장

학생들이 새 학년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학습준비물을 안내하면 좋습니다.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부모님과 하나씩 체크하면서 챙길 수 있도록 합니다.

학기 초반에 준비물을 다 챙겨 오면 수업 준비가 수월해집니다.


3) 학급 SNS 가입 안내장

'하이클래스', '클래스123'처럼 학급 SNS를 활용해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런 SNS 가입 절차로 개인정보 동의서를 보내야 합니다.

각 SNS 마다 홈페이지에 가정통신문 예시가 나와있어서

알맞게 수정해서 보내면 됩니다.

학부모께서도 선생님과의 소통 수단을 궁금해하셔서

SNS 관련 안내장을 보내지 않으면 학교로 연락이 오기도 하니

미리 보내는 편이 좋습니다.


4) 아동기초조사표

주소와 부모님 연락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조사표를 보냅니다.

학교에서 양식을 정해주는 경우가 많기에 그것을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수합하고 잘 보관해 두어야 나중에 필요할 때 고생하지 않습니다.


이 가정통신문 말고도 학기 초에는 안내하는 종이들이 많이 나가기에

학습준비물로 'L자 파일'을 준비하게 하거나 학급 예산으로 구입해 놓으면 좋습니다.

이제는 E알리미 등으로 종이로 나가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으니

학교 스타일에 맞춰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학기 초에는 학부모께서도 집중하는 기간이라서

가정통신문이 많더라도 꼼꼼히 확인하는 시기입니다.

틀린 곳은 없는지, 날짜는 제대로 되었는지 한번 더 확인하면 좋습니다.

저는 확인할 때마다 꼭 하나씩 틀린 게 나왔습니다..ㅎㅎ

특히 날짜가 잘못되면 문의가 빗발칠 수 있으니

공지하는 사항은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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