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이 사랑인 줄 알았어
나를 초조하게 만들고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뒤흔드는 감정,그게 사랑인 줄 알았지
기다림이 길수록 애틋하고확신이 없을수록 깊어진다고 믿었어위험할수록, 불안할수록더욱 빠져드는 게 사랑이라 생각했지
사랑은날 안달 나게 만들지 않아불안을 먹고 자라지 않고,위험 위에 피어나는 것도 아니야
사랑은 불안이 아니라불안을 잠재워 주는 것이었어.손을 잡으면 차분해지고,곁에 있을 때 편안한 것그게 진짜 사랑이었어
삶을 유랑하며 자신을 찾고 보여주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