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관계는 자신과의 관계
살아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관계를 위해 나를 잃지 말자. 희생한다고 더 좋은 관계가 오지 않는다. 남에게 맞춰주면 자신을 잃고, 자신이 없는데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겠는가. 애초에 맞춰야만 이뤄지는 관계라면 건강한 관계는 아니다.
남의 눈치를 보고, 내가 하고 싶은 일 보단 불필요한 배려를 하면 스스로를 갉아먹는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자기감정에는 무뎌진다. 모질지 못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들은 걱정하고 상처를 많이 받지만, 치유하는 것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만의 기준을 정해놓고 사람을 만나자. 진정으로 신경 쓰고 잘 해줄 수 있는 사람, 적당히 거리를 두고 대할 사람을 나누자. 불필요한 만남을 줄이고 가족들이나 마음을 터놓을 친구에게만 마음을 쓰고, 혼자 있을 땐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보자.
누군가가 불편한 것도 잘못된 일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모두가 다 서로를 사랑할 순 없다. 그냥 안 맞는 것일 뿐 누군가가 잘 못된 게 아니다. 그렇지만 맞지 않는 관계에 자신을 희생하면서 유지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자기 자신을 잊으면 안 된다. 배려하고 맞추면 자신을 잃는다. 적당히 이기적이어야 한다. 힘든 이야기라고 말을 참을 필요 없다. 상대는 힘든 이야기라고 생각 안 할 수도 있다. 또한 내가 힘든 이야기를 이해 못 해주는 상대라면 어차피 안맞는 사람이었던 거다.
자신을 사랑하자. 관계도 자신이 똑바로 서야 제대로 이루어진다. 좋지 않은 관계를 끊는 것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된다. 사랑하기 때문에 맞춰준다. 내가 희생하면 관계가 건강해진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희생 없이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자신을 바라보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