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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문정 Feb 11. 2022

생각은 미래의 삶을 반영하는 현실이 된다.

나의 앞날은 결국엔 내가 그린 그림.

10대 때에는 너무 막연한 생각에 내가 과연 스무 살을 무사히 넘길 수나 있을까라는 의문투성이인 나날들로 지내왔었고

20대 때는 멋 모르는 자만심에 빠져 살 긴 했었었지만 마음속으로 30대의 나의 앞날에 대해서 일부러라도 신경 안 쓸려고 갖은 노력을 다해가며 지냈었던 거 같다.

뭐 어차피 끝은 뻔할 거라고 미리 장담한 상태였었으니까.

30대가 되고 나니까 내 예상대로 돌아가는 나의 앞으로의 앞날이 점점 더 비참 해것이고 비참함의 정점을 찍어 거의 반 자포자기 상태로 지내다시피 하였었고 그런 생각들이 나의 마음과 머릿속을 파고들면서 과연 내가 40대까지 살아남을 수 나있을까라는 소심하고 자존감 없는 모습들을 내 마음속 내면이라는 합리적 조합이라는 변명에 지나지 않을  틀 속에 담아두고 지내왔었다.

현재 지금 40대를 지내고 있는 이 시점 나는 예전의 예상해 왔었던 것보다 더 괴롭고도 비참하기 짝이 없는 허리 통증으로 인하여 많은 난해와 모진 풍파 속에 홀로 서있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미처 내가 여태껏 깨닫지 못한 한 가지를 깨우쳐 알고 얻게 되었다.

생각은 미래의 삶을 반영하는 현실이 된다.

곧 긍정적인 마음으로 좋은 앞날들만 생각하고 지낸다면 앞으로 다가올 자신의 미래는 그렇게 될 것이겠고 반대로 불안하고 초조한 자신의 암담한 앞날만 생각하고 지낸다면 자신도 모르게 잠재적 우울감이 생길 것이고 그런 우울한 마음가짐으로 뭔가를 하더라도 매사가 즐겁고 행복할리가 없을 것 아니겠는가.

지금부터라도 머릿속을 깨끗이 비우고 다시 행복한 내 앞날로 채워나가고 있다.

너무 늦은 감도 있긴 하지만 상상만으로도 나의 앞으로의 행복한 일상들은 날마다 해피엔딩임을 확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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