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 (통로 이현아)
아이스크림 #읽고쓰고만드는그림책수업 을 지난 7월말에 오픈했는데, 감사하게도 네 달만에 5000명 넘는 분들이 수강신청 해주셨습니다. 연수원에서 정말 놀라운 기록이라고 해요. 여전히 실시간 베스트 1위!!
5년째 마음과 정성을 다해 쌓아온 그림책 수업 노하우와 자료를 책으로 출간하기도 전에 30차시 강좌에 아낌없이 쏟아부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은 첫 작품이기 때문에 애착도 많이가고, 보내주시는 응원의 말씀 하나하나가 애틋하고 귀해요.
이 강의 듣고 써주신 글 중에 꼭 나누고 싶은 글이 있어서 일부만 나누어보려 해요.
직업이 선생님은 아니나 개인적으로 순수하게 그림책에 끌림이 있어 왔고 이현아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이 사람은 정말 선생님이구나... 감동받았습니다.
PC로 수업을 듣고 있으니 첫째 아이가 지나가면서 이러더라구요.
"나는 저런 생각 어릴 때부터 매일 했는데..."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태어났지? 죽으면 어디로 가는거지? 하는 생각들이요.
7살 무렵에 아이가 자기 전에 이불 속에서 몰래 울길래 천천히 물어보니 이유는 얘기 안하고
"엄마...내 속은 텅 비었나봐" 하는 거예요. 너무 놀랐어요. 아이가 아이답게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 뒤로 그런 류의 표현을 몇 번 했었는데 제가 너무 당황하거나 대응을 못하니까 아이가 표현을 머뭇거리거나 말하려다 '아니야' 하고 말을 끝내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아이들이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이 들으려하지 않는구나.. 하며 반성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더 유명해지신다고 해도 아이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흔적을 언제나 애닯아하고 너무 귀해 눈물겨워 하는 선생님으로 남아계시길 기도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그림책 연구하신 것 많이 전파해주세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문장수집가로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흔적을 사려깊은 눈으로 바라보고
아이들 곁에서 좋은 글 쓰며 연구하는 삶 살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단행본 마무리 작업에 더욱 힘내서 어서 좋은 책으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이 강좌를 통해 만난 모든 분들께 감사와 감격의 마음 전합니다.
강사님의 미소가 진심으로 멋지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시간마다 묻어나왔다. 때때로 지치고 힘들었던 내 자신을 돌아보며, 교사로서 마음을 되돌아본 시간이기도 했다. 정말 강사님과 함께 한 아이들은 어떻게 그리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미난 생각들을 풀어낼 수 있었는지 신기하고, 연수 내내 감탄하면서 작품을 감상했다.
처음에 후기가 좋아서 별 고민없이 듣게 된 연수인데 아이들이 직접 그림책을 만드는 거라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단순히 책을 써보자 이런 내용이 아니라 아이들 내면에서 감상을 이끌어 내는 방법, 스토리를 구현하는 방법, 그림을 구성하는 방법까지 아주 자세한 내용의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전부 선생님의 경험으로 이루어진 수업이어서 지루하지 않고 정말 유용한 내용만 가득 있었어요. 꼭 그림책을 만들지 않아도 좋은 그림책 추천,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에 대한 팁도 많이 얻었습니다. 선생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알차고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30시간 짜리 연수를 이렇게 빨리 단숨에 완강한 적이 없었는데, 내용도 알차고 재미가 있어 시간 날 때마다 듣다 보니 5일 만에 연수를 마치고 복습을 했을 정도로 연수가 재미있었다. 앞으로의 수업에서 하나씩 적용해 보며 그림책 수업을 더욱 풍성하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사이트도 안내해 주셔서 큰 보물단지를 선물로 받은 것처럼 참으로 마음이 든든하다.
이 연수는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뿐 아니라 그 책을 주제별로 나눠보고 실제로 아이들이 그림책을 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도 이 연수에 따라서 그림책을 만들어보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수업할때도 어떻게 그림책 과정을 짜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줄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다양한 그림책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활동을 알아보고, 직접 해보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 사례는 참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아이들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기울이며 아이들의 생각을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활용하여 담아낸 선생님의 열정이 가득한 사례는 처음 보았습니다. 정말 감탄하고 감동받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인 진정한 어린이 그림책이 어린이 작가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 교육미술관 통로를 통해 전자책을 소개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책꽂이에 꽂혀있던 여느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한장한장 집중하고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꼭 받았으면 하는 연수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에 관심이 많고 글쓰기는 싫어하는 교사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아이스크림 연수를 받았지만 연수 후기는 처음이예요. 이 연수를 받으며 나도 문장 수집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의 생각이 멋진 그림과 글이 하나의 작품이 되어 읽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보물로 탄생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열심히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여러 선생님들에게 모든 과정을 기쁘게 흘러보내주시는 강사 선생님 너무 예쁘시네요. 멀리 제주에서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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