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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통로이현아 Jan 15. 2018

[덮으면서 다시 시작하는 그림책] 6차 발송 상황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서부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꾸준히 돕자'

독자님들, 어느덧 1월도 절반이 지났네요. 따뜻한 날들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은 청담사거리에 있는 우편취급국에 가서 독자님들께 6차 배송으로 책을 보내드리고 왔답니다.

제가 나이프 유화 그림과 시를 한데 담아 만든 [시와 그림]엽서를 현재까지 다섯 종류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지난 배송때까지 다섯 종의 엽서를 모두 보내드렸구요,
오늘은 다시 파도가 일렁이는 엽서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에 마음을 담아 보내드렸네요.

독자님들께 잘 흘러가기를 바라면서...


저는 독자님들께서 차곡 차곡 마음 보태어주신 '만원의 행복' 후원금을 필요한 곳에 잘 흘려 보내기 위해
현재 두 군데의 기관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고 있답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에 아이들과 창작한 그림책 번역본과 창작 도구들을 가지고  인도네시아에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에게 영어 번역본의 그림책을 기증하고 각자 자신의 이야기로 그림책을 한 권씩 쓰고 그리는 수업을 진행했지요. 
초록이 우거진 그 동네와의 만남, 그 아이들과의 만남, 보석같은 고아원과의 만남... 모두 너무나 행복했던 경험이었지만, 
그 때 함께했던 저희 신랑과 제가 다짐했던 것이 하나 있었답니다.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서부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꾸준히 돕자'
(제가 우붓을 다녀와서 쓴 <페르마타 하티 에서의 그림책 수업 이야기>를 읽으신 분이라면 무슨 이야기인지 더욱 가깝게 이해하시리라 생각되어요)

그래서 <덮으면서 다시 시작하는 그림책> 후원금이 모아졌을 때, 저는
다른 어느 곳보다 현재 저희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서부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여러 분들께 물어 물어 추천을 받기도 하고 열심히 알아보기도 했어요.

그렇게 아이들의 그림책이 이끈 곳에 대해서 차근차근 포스팅을 하여 함께 나눌게요.


독자님들, 그럼 우리 책 속에서 만나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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