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행복 연결하기(2) 강의 대본

행복하게 나의 길 가기 진행 대본

by 이태화

1.

퀴즈를 내겠습니다.

맞힌 사람에게 선물을 드릴게요!


인생은 B(Birth)로 시작해서
D(Death)로 끝난다.
하지만,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B와 D사이의 C다.


C는 무엇일까요? 치킨? 아닙니다! 정답은 Choice, 선택이에요. 유명한 말이라 이미 알고 있었나요? 진짜 퀴즈는 이겁니다. 이 말은 누가 한 말일까요? 정답은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 '장 폴 샤르트르'입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선택하다가 죽는 존재이기도 하죠. 그만큼 선택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장 폴 샤르트르는 여기까지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또 한 번의 반전이 있어요. 여러분이 C를 잘하면, D가 Dream 이 될 수 있어요. 여러분의 D를 결정하는 것은 여러분의 C에요.


2.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에요.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은 제 얘기를 잘 들어주는 선택을 하고 있죠. 고맙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매 순간 선택을 해요. 주머니에서 진동이 느껴지면 전화기를 볼까 말까 선택하죠. 수업 시간에 친구가 말을 걸면 친구에게 대꾸를 할까 선생님 얘기를 들을까 선택하기도 하죠. 스스로 알아차리고 선택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매 순간 선택을 한다고 볼 수 있어요. <AHA 진로> 두 번째 주제는 행복이에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나의 길이 행복할 수 있을까? 에 관한 이야기죠. 그런데 이 행복을 선택으로 설명해보려고 해요.


3.

여러분에게 선택의 기회를 줄게요. 여기에 네 가지 햄버거가 있어요. 첫 번째 햄버거는 맛도 없고 몸에도 안 좋은 햄버거예요. 두 번째 햄버거는 맛있지만 몸에 안 좋은 햄버거, 세 번째는 맛은 없지만 몸에 좋은 햄버거예요. 마지막 네 번째 햄버거는 맛도 있고, 몸에도 좋은 햄버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햄버거를 선택하겠어요?



4.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 번째 햄버거를 선택해요. 당연한가요? 이렇게 햄버거로 설명하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우리의 선택은 늘 그렇지 않아요. 때로는 맛에 취해 몸에 안 좋은 햄버거를 먹기도 하고, 맛없는 햄버거를 몸에 좋다며 꾸역 구역 먹기도 해요. 이 네 가지 햄버거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행복을 연구한 탈 벤 샤하르 교수님의 이야기예요. 먹을 때 맛있는 것은 현재의 이익, 먹고 나서 몸에 좋은 것은 미래의 이익을 의미하죠. 이 네 가지 햄버거로 사분면을 만들 수 있어요. 이른바 행복 사분면이에요.



5.

행복사분면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볼까요? 예를 들어, '게임하기'는 어떤 칸에 해당되는 일인가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정답은 없어요. 자기가 생각하기에 현재에 도움이 되느냐, 미래에 도움이 되느냐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되겠죠. 그럼 조별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네 가지 경우에 해당되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일상에서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선택들을 행복사분면에 적용시켜볼 거예요. 각 조는 네 칸 중에 한 칸을 선택해서 그 칸에 해당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이야기 나눠볼게요.

* 각 조별로 한 사분면씩 생각해보게 해서 부담을 줄여준다.

* 강사의 주관적인 견해를 주입시키거나 정답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행복사분면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둔다.


6.

다른 조에서 이야기 나눈 내용도 함께 볼까요? '운동'은 현재와 미래 모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고, 현재에는 이익이 되지 않고 미래에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사람들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은 어느 사분면에 해당된다고 보기는 어려울 거예요. 이렇듯 이 시간은 행복사분면을 이해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현재에도 이익이 되고, 미래에도 이익이 될지 고민해보는데 큰 의미가 있어요.


7.

탈 벤 샤하르 교수는 네 칸에 이름도 붙여놨어요. 여기서 여러분이 꼭 눈여겨볼 것이 있어요. 바로 쾌락과 행복은 다르다는 거예요. 진정한 행복은 현재의 이익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할 때 얻어지는 것이죠. 대부분의 중독자들은 쾌락과 행복을 구별하지 못한 사람들이에요. 마약중독, 알코올 중독, 게임중독, 쾌락주의자들은 즐거움을 추구하고 고통은 피하려고 하죠. 당장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급급해서 미래에 다가올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죠. 탈 벤 샤하르 교수는 장기적인 목적이 없고 아무 도전이 없는 삶, 단순히 즐거움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는 것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어요.



8.

각 칸에 해당되는 성향의 사람은 허무주의자, 쾌락주의자, 성취주의자, 행복주의자이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는 모두 정도는 다르지만 네 가지 성향을 다 갖고 있어요. 햄버거로 설명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에서 네 가지 햄버거를 다 먹고 산다는 뜻이죠.


9.

그렇다면 선택의 연속으로 만들어지는 인생에서, 참 나의 길을 가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우선 행복사분면에서 배웠듯이 먹을 때 맛있고, 먹고 나서 몸에 좋은 햄버거를 자주, 많이 선택해야 돼요. 삶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이익을 다 얻을 수 있어요. 모든 순간이 행복할 수 없겠지만 현재의 이익과 미래의 이익을 둘 다 얻을 수 있는 선택을 최대한 많이 하면 할수록 행복해질 수 있죠.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니까요.


10.

그런데 만약 현재의 선택이 미래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면 어떻게 하죠?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인데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이 미래에 이익이 될지 되지 않을지도 알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선택들로 채우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미래를 잘 그려둘 필요가 있어요.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는 선택이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가, 되지 않을 것인가를 판단하려면 기준이 필요하니까요. 현재 나의 선택이 내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는 선택이라면 미래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선택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미래에 손실이 되는 선택이 되겠죠. 기준은 각자 자기에게 있어요. 참 나에게 있죠.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이 분명하면 할수록 미래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조금 쉬워질 거예요.


<AHA 진로>는 여러분의 진로가 행복한 선택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행복한 선택으로 채워가는 참 나의 길,

아하! 진로!




[AHA진로]는 청소년 대상 진로 강의를 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거진입니다.

주제별 (1),(2)의 글은 설명과 실전 강의 대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로와 행복 연결하기(1) - 행복사분면과 선택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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