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 글쓰기 좋은 질문 146번

by 마하쌤

* 당신이 만든 가상의 인물을 위해 기도문 두 개를 작성하라. 하나는 그 사람이 혼자 있을 때 하는 기도문이고, 또 하나는 공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는 기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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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있을 때 하는 기도문 >


하나님 아버지, XX 때문에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어째서 그런 악인을 계속 내버려두십니까? 제발 XX에게 따끔한 벌을 내려주십시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지 않습니까! 남들한테 사기나 치고, 제 배 불리기에 바쁜, 그러면서 죄책감 1도 없는 그런 인간을 왜 활개치게 두십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잖습니까, 원하시면 지금 당장이라도 벼락 맞게 해주실 수 있잖습니까. XX 때문에 매일이 지옥 같습니다. 당신의 자녀가 지옥 속에 살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이 힘이 없으시다고 생각하면 제가 이런 부탁도 안 드립니다. 힘 있으시지 않습니까! 그것도 모든 걸 초월할 수 있는 능력자이시지 않습니까! 제발 제발 제발 XX가 천벌을 받게 해주십시오. 제 눈앞에서 정의를 실현해주십시오. 하니님께서 이렇게 방관하고 계시면 계실수록, 하나님을 믿는 제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차라리 옛날 구약 시대 사람들처럼, 내가 믿는 하나님이 제일 세다! 이런 거 자랑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 가지면 안 되는 거 알지만, XX가 멀쩡하게 잘살고 있는 거 보면, 하나님이 진짜 안 계시는 거 아닌가 이런 나쁜 마음이 자꾸 생긴다구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거 알지만, 믿고 싶지만, XX를 생각할 때마다 그냥 지금 당장 쟤를 어떻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밖에 안 드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런 기도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서요. 제 하소연을 들어주세요. 제가 하나님 아버지 말고 누구한테 이런 원색적인 요청을 드리겠습니까. 저를 눈동자 같이 살피시고, 머리 한 올까지 다 세고 계신 분이니까, 어차피 제 속마음 전부 다 잘 알고 계실 거 아니까, 이렇게 어리광부리듯이 기도합니다. 저는 XX가 진짜 밉습니다. 크리스천이고 뭐고 그냥 막 끝까지 미워하고 싶습니다. 제발제발제발... XX 좀 어떻게 해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공의를 이 세상에서도 실현해 주세요! XX 같은 사람이 잘 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제 말이 틀린 거 아니잖아요, 네?


< 공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는 기도문 >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은혜 내려 주시옵고,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가슴 속에 있는 각자의 고민들에 귀 기울여주시고, 언제나 주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악인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선량한 크리스천의 마음으로 모두를 품고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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