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어린이를 위한 캠프 지도사다. 8~10세 아이들이 잔뜩 겁먹을 무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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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지도사 : 너희들, '내 꺼야' 귀신 얘기 들어봤어?
아이 1 : 아니요!
아이 2 : 무슨 귀신인데요?
아이 3 : 진짜 있어요? 쌤도 본 적 있어요?
아이 4 : 왜 이름이 "내 꺼야"예요?
캠프 지도사 : 자자, 들어봐. 이 캠프장에는 귀신이 하나 살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꺼야!"하고 말하는
순간, 바로 옆에서 "정말?"하면서 나타난대.
아이 2 : 해 볼까? 내...
아이 3이 아이 2의 입을 자기 손으로 틀어막으며 묻는다.
아이 3 : 나타나면요? 나타나서 어떻게 하는데요?
캠프 지도사 : 예를 들어서, 너희들이 간식이나 상품 같은 걸 두고 많이 싸우잖아. 서로 자기 꺼라고 하면서.
그럴 때 나타나지.
아이 4 : "정말?" 하면서 나타나는 게 끝이예요?
캠프 지도사 : 설마. 귀신은 "정말?"하고 나선, 그 아이가 자기 꺼라고 말한 그걸 뺏아간대.
아이 1 : 진짜요? 정말 눈 앞에서 사라져요?
아이 2 : (아이 3의 손을 뿌리치며) 해 보자! 내...
이번엔 아이 3과 아이 4가 같이 아이 2의 입을 막는다.
아이 4 : 그게 뭐든지 정말로 다 가져가요?
캠프 지도사 : 그렇다니깐. 한 번은 어린 자매가 어머니랑 같이 캠프에 도착했는데, 서로 엄마 손을 잡고 들어가겠다고 캠프장 입구에서 싸웠지 뭐야. 그러다가 동생이 그만 그 말을 하고 만 거야. (소리가 들리지 않게 입모양으로만) '엄마는 내 꺼야!'
아이들의 눈이 동시에 커지면서 '헉'하고 숨을 멈추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 1 : 설마... 그 아이들의 엄마도 사라졌어요?
캠프 지도사 :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
아이 2 : (아이 3과 4의 손을 내팽겨치면서) 아, 그러니까 우리도 해 보자니까!!! 내...
아이 1과 아이 3과 아이 4가 아이 2의 입을 막기 위해 엎치락뒤치락 한다. 바로 그때, 아이 2가 기습적으로 소리친다.
아이 2 : 내 입은 내 꺼야!!!
귀신 :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