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 : 글쓰기 좋은 질문 296번

by 마하쌤

* 노래 한 곡에 대해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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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위철명이라는 중국 남자 배우에게 푹 빠져있다.

그래서 그가 이전에 찍었던 모든 드라마들을 하나씩 도장깨기 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 지금은 '하선생적연연불망'이라는 도시 로맨스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이 드라마의 엔딩곡 '분명히 널 좋아해(明明喜欢你)'를 위철명 본인이 직접 불렀다.



https://youtu.be/F6zyvFXMcts?si=uKZYDT6b900eNYGr

유튜브에 HK님이 올려주신 가사를 1절만 인용해보면 이렇다.



"귓가를 떠나지 않는 속삭임

눈 앞을 아른거리는 실루엣

당신의 미소에 난 힘없이 무너져

조금만 다가와도 심장이 요동쳐



아직 할 말을 다 못했는데

그녀를 안고 싶어

사랑이 내 마음을 어지럽혀도

이런 내 모습은 들키지 않을 거야



분명 당신을 좋아하는데

정신 못 차릴 만큼 긴장해버렸어

겨울날엔 그대와 눈꽃을 쫓고

여름날엔 무인도를 마음껏 떠돌고 싶어



어쩌지 이건 분명 사랑인데

순간 바보처럼 얼어붙었어

당신에게 놀림당할까 두려운데

집에 데려다 달라 조르는 나긋한 그 목소리에

심장이 녹아버렸어."




위철명이 노래를 압도적으로 잘하는 편은 아니다.

목소리도 얇은 편이고, 힘이 좋지도 않다.

그런데 들을 때마다 귀가 간질간질하고, 마음이 간질간질해서 미치겠다!!! 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귀에다 속삭이는 느낌인데다가,

만약 목소리에서도 당도를 측정할 수 있다면,

이건 뭐 거의 아카시아 꿀이 뚝뚝 떨어지는 수준이다.

들을 때마다 마지막 가사 내용처럼 '나긋한 목소리에 내 심장이 녹아내린다'.




그게 바로 위철명의 매력인 것 같다.

이 간질간질한 느낌.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찌르르해져버리는,

여심을 사정없이 조물딱조물딱 하는 마성의 외모와 목소리!



오늘도 벌써 몇 번째 이 노래를 듣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많이 듣는데도, 중국어 가사 외우기는 여전히 안 된다는 것도 신기한 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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