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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음탐 Jul 14. 2023

[플리 오마카세]

7월 2주차


7월 2주차 한 짤 요약






01. [NOWITZKI], Beenzino



빈지노가 6년 만에 정규 2집 [NOWITZKI]로 돌아왔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빈지노의 인생을 담아놓은 [NOWITZKI]는 기존의 앨범들과 확연하게 다른 색을 보여준다. 앞선 노래(Profile, Flexin, Break, Up Up And Away)들을 통해, 자신이 '래퍼에만 국한되긴 아쉽다'고 말해왔던 빈지노.

 그가 바라왔던대로 '래퍼'에서 벗어나 '예술가'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준다.





02. [저금통], E SENS




"랩이란 이런거야 병*들아" 라고 외치는 듯한 이센스의 정규 3집. 


 빈지노와 짜기라도 한 걸까? 얼터너티브 혹은 이지리스닝을 원한다면 [NOWITZKI]를, 랩씟을 듣고 싶다면 [저금통]을 들으면 된다. 클럽에서 들으면 100배는 더 신날 것 같은 앨범.

 기존 이센스의 정규 앨범 [The Anecdote]와 [이방인]이 너무 딥해서 가볍게 듣기 어려웠다면, 이번 [저금통]은 가볍게 듣기 좋다.






03. [ANTIVANDALISM], OKASHII



 연세대학교 힙합 동아리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오카시갱. 스윙스가 설립한 AP Alchemy의 산하로 들어간 유망주 크루이다.

 한국 힙합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들의 앨범을 들어보기 바란다. 과도한 영어 사용이라는 비판을 뛰어넘는 사운드가 일품.





04. [꽤 많은 수의 촉수 돌기], 유라(Youra)



 몽환적인 느낌을 좋아한다면 유라가 제격.


 유라의 매혹적인 음색을 듣는 순간, 그녀의 이야기에 빨려들어간다. 꿈 속에 나온 할머니를 계기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본 자전적 앨범.





05. [Pink Tape], Lil Uzi Vert




빌보드 200 1위에 입성한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의 [Pink Tape]


 끝없이 쏟아지는 신스와 하이햇을 듣고 있다보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당장이라도 클럽으로 달려나가고 싶달까?






06. <Vampire>, Olivia Rodrigo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화려한 귀환.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듣는 순간 알 수 있다.

 틀에 박힌 기존 곡들의 구성을 벗어난 <Vampire>만의 곡 구성도 리스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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