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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신사 스튜디오 Aug 25. 2020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아지트

멤버 인터뷰 - 젠리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젠 리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일하는
젠리의 한국 사무실은?



‘디지털 노마드’라는 말은 이미 오래된 용어가 되었다. 이제는 누구나 클라우드 오피스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세상이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대만 출신의 디자이너 젠 리(Jen Lee)가 바로 그런 이다. 조경 설계 디자인, 공간 디자인, 패션 디자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젠리(Jenlee)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그녀. 활동 분야뿐만 아니라 국경도 넘나들며 여러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마침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그녀의 서울 둥지는 동대문 무신사 스튜디오(Musinsa Studio)다. 젠리 스튜디오의 한국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했다.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인 그녀가 보고 느낀 무신사 스튜디오는 어떨까? 입주 멤버인 디자이너 젠 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반갑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만 출신 디자이너이고, 젠리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스튜디오는 조경 설계, 공간 디자인과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한다.





젠리 스튜디오는 런던을 베이스로 한다고 들었다.


영국에서 학교를 졸업했고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다양한 나라의 공공기관, 기업,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런던이 아닌 도시에 있을 때가 많다. 올해는 한국에서 LG 패션의 ODM 프로젝트, 갤러리아 백화점 팝업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서울에 왔고, 그래서 무신사스튜디오를 이용하게 되었다.





젠리 스튜디오의 상품 역시 무신사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존에 전시 중이라고 들었다.


이번 시즌에 런칭하는 ‘보야지 백(Voyage Bag)’ 시리즈는 태국의 왕립공예후원기관 (SACICT)을 통해 알게 된 태국의 공예 작가들과 함께 만든 컬렉션이다. 기존 태국 공예품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더했다. 이곳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6월 중순까지 2주간 전시했다.





젠리 스튜디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나?


6월 1일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런던 쇼디치(Shoreditch)에 위치한 하이엔드 편집숍 세 곳과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점, 판교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해야지.





서울에 와보니 어떤가?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일해본 소감을 듣고 싶다.


제품 디자인은 촬영을 할 일이 많은데,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촬영 스튜디오가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 그리고 다른 디자이너들이 24시간 7일 내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기도 한다. 같은 공간을 쓰는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무신사 스튜디오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을 하나 꼽으라면?


동대문에 있다는 점! 여러모로 정말 편리하다. 동대문 종합시장과 가까워서 부자재들을 찾으러 가기 쉬운 것이 정말 좋다. 이전에 다른 지역의 사무실에 있었을 때는 동대문에 오려면 일정을 잡고 왔어야 했다. 지금은 필요한 부자재가 있으면 바로 가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동대문은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보니, 어느 레스토랑과 편의 시설을 가도 중국어나 영어를 할 수 있는 스태프가 있어서 편하다. 두 번째는… 커피가 정말 맛있다는 점?(웃음)



이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


동대문 성곽 공원이 보이는 무신사 스튜디오 13층의 매거진 라운지를 좋아한다. 날씨를 확인할 수 있고 탁 트인 공간이라 집중이 잘 된다.



한국에 얼마나 머무를 계획인가? 앞으로 또 다른 계획이 있나?


지금처럼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여행하면서 현지의 예술과 문화를 활용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 그것 자체가 목표이지 구체적으로 ‘다음은 어디, 다음은 무엇’ 이렇게 잡아 두지는 않았다.






무신사 스튜디오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에이 투 제트(A to Z)'. 상품 구상 단계의 영감 받기부터 샘플링, 제작, 촬영, 택배 발송까지 모든 과정이 이곳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해낼 수 있는 공간이다.






패션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https://www.musinsa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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