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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신사 스튜디오 Aug 25. 2020

<MBC 다큐프라임>이 바라본 무신사 스튜디오

3월 10일 일요일, 시사&교양 프로그램 <MBC 다큐프라임>을 통해 ‘E-커머스 드림(Dream)’ 시리즈의 1부가 전파를 탔다. 주제는 연간 100조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고부가치 사업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온라인 쇼핑’. 스마트폰을 통해 손가락 하나로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것을 구입해 이른바 ‘엄지 소비 인간’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주목 받는 분야다.







특히 온라인 쇼핑을 통해 많은 소비가 일어나는 카테고리는 패션. 클릭 혹은 터치 몇 번으로 높은 퀄리티의 옷을 간편하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문한 옷이 바로 집 앞까지 도착하는 배송 시스템 또한 온라인 소비를 이끄는데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패션 쇼핑의 장점은 소비자로만 그치지 않는다. 다른 사업에 비해 비교적 쉽게 창업을 할 수 있어 패션 CEO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기회의 장으로 통한다. 부수적인 비용도 적고 초기 자본도 큰 부담이 없어 고스란히 옷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좋은 옷을 구입하는 소비자와 함께 판매하는 CEO 역시 만족도가 모두 높다.



온라인 패션 쇼핑의 중심에 선 무신사 스튜디오






패션 사업을 꿈꾸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하거나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사무실이 없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무신사가 패션의 메카 동대문에 마련한 무신사 스튜디오(MUSINSA STUDIO)의 주목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공동의 목표를 가진 여러 사업가가 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 패션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건을 갖춰 입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이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의 사업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크리틱(CRITIC), 비바스튜디오(VIVASTUDIO) 등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 브랜드부터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놓인 신규 브랜드까지 이 안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며 온라인 패션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24시간이 모자란 CEO들의 하루





오늘도 무신사 스튜디오는 만만치 않은 패션 사업의 진입장벽을 극복하며 자신의 열정을 표현하는 CEO들이 모여 종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여성 오피스 룩 쇼핑몰을 운영하는 임유리, 유니섹스 캐주얼 유주얼 에딧(USUAL EDIT)을 전개하는 김양국, 모던한 여성복 브랜드 크리스틴 프로젝트(CHRISTINE PROJECT)의 이지혜 등 3인의 CEO를 통해 무신사 스튜디오는 어떤 곳인지 살펴봤다.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며 키워온 꿈, 유리임







여성 오피스 룩 쇼핑몰 <유리임>을 오픈한 임유리 대표는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점차 패션 CEO의 꿈을 키워왔다. 다년간 연구한 끝에 마련한 <유리임>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희소성. 1년 내내 열려있는 다른 쇼핑몰과 달리 한 달에 하루 혹은 이틀 정도만 오픈을 하는 방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66 반’ 사이즈의 여성을 위한 옷을 만든다는 컨셉트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너무 작거나 너무 크지 않은 66 반 사이즈의 옷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손이 가는 수작업 방식이 많은 편. 직원이 없는 1인 기업이기 때문에 상품을 검수하는 것까지도 모두 임유리 대표의 역할이다. 덕분에 그녀는 무신사 스튜디오 패턴실에서 하루 업무의 많은 비중을 보낸다.



소자본으로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유주얼 에딧







김양국 대표는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으나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유주얼 에딧(USUAL EDIT)을 론칭했다. 처음에는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한 브랜드이기에 많은 압박감에 시달렸지만 지금은 수많은 브랜드가 입점한 무신사 스토어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점차 주목 받고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동대문에 위치해 원단 시장이 가깝다는 것내부에는 샘플을 제작할 수 있는 샘플실도 있기 때문에김양국 대표는 수시로 원단 시장을 둘러보며 새로운 아이템 기획을 멈추지 않는다. 소비자가 직접 옷을 살펴보기 힘든 단점을 장점으로 전환하고자 사진, 영상 등 비주얼 작업 또한 직접 진행하고 있다.






성실함을 무기로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온 결과 이룬 성과는 월 매출 9000만원. 이제는 초창기보다 많은 자본금이 쌓였기 때문에 디자인 종류나 생산량을 늘릴 수 있어 판매량 상승을 더욱 기대해볼 만한 수준이다.



셰프에서 패션 CEO로 도전, 크리스틴 프로젝트







모던한 감성의 여성 가방을 선보이며 우신사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틴 프로젝트(CHRISTINE PROJECT)의 이지혜 대표. 15년 동안 셰프로 일하다 지금은 패션 CEO로의 용기 있는 도전을 시도한 끝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초기에는 작업 지시서를 만들지 몰라 백화점의 쇼핑백을 가위로 자르고 양면테이프로 붙여 공장에 의뢰하는 샘플을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전문적인 디자이너로 신중하게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이지혜 대표가 일을 하면서 가장 설레는 시간은 상품을 포장할 때다. 피자박스 모양의 박스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정성껏 만든 피자를 포장하는 것처럼 그만큼 자신만의 진심을 담았다는 의미다. 오랜 시간 셰프로 일했다는 그녀가 주위 편견을 깨기 위해 단 한순도 허투루 일하지 않는다는 결심을 표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패션 CEO를 선택한 그들의 최종 목표는?





온라인 패션 사업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외로운 사투를 벌이는 3인의 CEO. 그들이 바라보는 최종 목표가 궁금해진다.






여성 오피스 룩 쇼핑몰 <유리임>의 임유리 대표는 온라인 패션 쇼핑의 강점을 ‘접근성’으로 생각한다. 전 세계의 그 누구에게든 자신이 만든 옷을 선보일 수 있다는 공간의 제약을 없앴다는 것. 2020년에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 연구를 그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유주얼 에딧의 김양국 대표는 누구나 즐겨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어 더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후에 무신사와 같은 회사를 세우거나 사옥을 하나 갖는 것도 장기적인 계획 중 하나. 물론 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패션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https://www.musinsa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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