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
숨을 곳을 찾아서
사막과 동굴과 숲을 찾아가야 했다
마지막에 다다른 바다
그리고 구름을 너머
태풍이 데리고 온 폭우
소동이 지나고
이길 수 없는 열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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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감정번역가/ 사연은 버리고 감정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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