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반응

에키네시아

by 무쌍

익어가는 꽃잎은

받아들이고 있었다


집착은 여물어 단단히

변하고 싶지 않아

나는 진심이었다고


당황했구나

태양 대신 눈물을 흘리고


꽃은

다독인다

변화는 기쁜 일이라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비도 곧 그친다는 것을

다정한 가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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