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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스트잇 MUST IT Jul 23. 2018

바캉스에 빠지면 섭섭한 패션 아이템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어디로 떠날까? 제주도, 다낭, 몰디브? 본격적으로 휴가 시즌이 시작되며 가족, 남자친구와 함께 행복한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상조차 하지 않는 당신! 아직 다이어트를 못해서, 남자친구가 없어서… 갖은 핑계를 대며 언제까지 침대에만 누워서 인스타그램이나 볼텐가?

귀차니즘이 도진 건어물녀인 당신을 위한 머스트잇 에디터의 인생 바캉스 템을 소개한다. 이 아이템들만 잘 매치해도 해변가이건 클럽 파티건 어디서든 시선 강탈자가 될 수 있다. 시원한 소재와 디자인에 더해 패피의 감성까지 놓치지 않는 아이템 4가지를 추천한다.

우리 모두 올 여름에는 핫하고 찐한 바캉스를 보내보자!



매듭 블라우스

<출처 : Rouje, Net-A-Porter, The Kooples >


하와이, 발리, 캘리포니아, 세부, 태국.

듣기만 해도 해변과 태양이 생각나는 곳으로 이번 여름 휴가지를 정했다면 시원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실용적인 룩을 추천한다. 해변으로의 여행하면 흔히 떠올리는 화려한 패턴의 톱 혹은 원피스. 이번 여름엔 그중에서도 매듭 포인트가 더해진 아이템을 선택해 보자.


<출처 : Faithfull the Brand, Reformation >




바이저 캡




<출처 : Vogue Runway, Farfetch, Eugenia Kim, Helen Kaminski, Awsome Needs>



90년대 후반 H.O.T, 특히 문희준의 팬이었다면 <캔디>로 활동하던 시절 그의 상징이었던 이 아이템을 잊지 못할 것이다. 바이저 캡, 일명 썬캡으로 불리는 이 모자는 햇빛은 가려주나 머리를 막지 않아 두피와 모발에 땀이 차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특히 여름에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한동안 엄마들 등산, 약수터 아이템으로 전락했던 바이저 캡이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시작은 디올. 미래지향적 스포티즘을 테마로 한 2018 S/S 런웨이에서 PVC 소재의 바이저 캡을 선보인 것.



<출처 : Daily Mail, Puma Fenty, Celebsnow>



뒤이어 타미힐피거, 버버리, 샤넬 등이 앞다퉈 서로 다른 매력의 바이저 캡을 내놓았다. 티나쉬, 킴 카다시안, 리타 오라 등 패션계 트렌드 세터들이 일상에서부터 바캉스까지 다양한 인증샷을 뽐내고 있는걸 보니 핫한 아이템 인건 확실한데 어떻게 코디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바이저 캡 매니아로 알려진 리한나의 데일리 룩을 참고해 보자.




위빙 뮬


<출처 : Who What Wear>



라피아 백, 라피아 햇에 이어 발끝에도 나뭇결 트렌드가 찾아왔다. 휴가 중 야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루프탑 바나 클럽을 가게 된다면, 복장보다 가장 먼저 규제하는 것은 신발. 조리는 너무 성의 없어 보이고 힐은 너무 답답하게 느껴질 때, 트렌디하게 격식을 차리고 시원함도 놓치지 않는 필살기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발뒤꿈치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디자인이다 보니 길이가 짧은 하의에 매치하면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쭉 뻗어진 라인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출처 : ST.AGNI, Net-A-Porter >




나무 본연의 색을 잘 살린 아이보리나 브라운 컬러의 슈즈는 신으면 신을수록 색이 짙어지며 멋스러움이 더해지고 컬러를 입힌 아이템은 그 나름의 통통 튀는 매력을 선사한다. 이 신발의 단점은 물에 약하다는 것. 해변가보다는 도심 휴가지에서 밤거리를 누빌 때, 혹은 리조트 룩에 어울리는 깔끔한 슈즈를 찾는다면 도전해 보자.




셸 주얼리


<출처 : Free People >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불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네”. 그 유명한 쎄시봉 윤형주의 노래처럼 이번 여름엔 셸(shell) 액세서리 하나만으로도 휴가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다. 조개와 소라껍데기는 메탈 중에서도 골드 소재와 잘 어울린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조개껍데기를 트렌디하게 변신시켜 주는 좋은 소재이다. 또 골드는 어둡게 그을린 피부와 안성 맞춤이니 여름에 셸 포인트 골드 액세서리보다 나은 선택지가 또 있을까?



<출처 : :Matches Fashion, Net-A-Porter>



열대의 풍경 아래에선 일상에서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던 볼드한 액세서리들을 마음껏 뽐낼 수 있다. 특히 올 여름 트렌드 컬러인 토마토 레드와 매치하면 세련된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주얼리 박스 한켠에 자리하고 있던 커다란 귀걸이가 있다면 다른 색조는 배제한 채 빨간 입술에만 포인트를 준 레드 립 메이크업과 함께 도전해 보자.


바이저 캡, 셸 주얼리, 매듭 톱, 그리고 위빙 뮬까지. 머스트잇 에디터가 추천하는 아이템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장을 마쳤다면 이제 남은 것은 마음 맞는 여행 파트너와 항공권을 예약하는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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