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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스트잇 MUST IT Aug 16. 2018

이 계절만큼은 특히 신경써야 한다2

매일매일 상쾌하게



청량한 여름 나기를 위한 몇 가지 방법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탄탄한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여름과의 사투를 시작해야 한다. 여름철 그루밍에서 꼭 챙겨야 할 것을 꼽자면 좋은 냄새를 갖추는 것이다. 영화 ‘여인의 향기’ 속 알파치노가 "플뢰르 드 로까이유를 뿌렸군요" 라고 말하는 순간을 기억하는가. 그만큼 향은 모든 인상을 좌우한다. 그러니 여름에는 반드시 좋은 냄새가 필요하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치솟는 땀은 둘째로 치더라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쾌한 체취는 막을 길이 없다. 우스갯소리로 한여름 불쾌한 체취는 보이지 않는 폭력이라고도 하니까.





<출처 : Victoria Plum>



그렇다고 해서 향수를 들이붓는 미련한 행동은 금물이다. 체취와 향수 냄새가 뒤섞여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청결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다. 진한 여름 냄새를 이겨내고 지나간 자리에 좋은 향이 머물도록 잘 씻고, 잘 바르고, 잘 뿌리자. 깨끗한 몸에 깨끗한 마음이 깃드는 법.





<출처 : adon>




잘 씻으려면 신체 부위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효율적이고 깨끗하게 노폐물을 씻어내야 하니까. 그러나 여러 가지 제품을 일일이 고르고, 챙기기는 귀찮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당장이라도 이 끈적끈적함을 씻어내고 싶은 여름이라면. 그런 사람들을 위해 여러 기능을 한 번에 갖춘 똑똑한 일체형 제품을 소개한다




하나로도 가뿐히 끝낼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출처 : Msolic>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로 씻기를 바란다면 엠솔릭의 쿨리스트 맨 올인원 워시가 제격이다. 물론 청량하고 깨끗하게. 풍성한 거품은 피지와 노폐물 제거에도 탁월하지만 살비아잎추출물, 동백꽃추출물, 티트리잎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유·수분 밸런스 케어 및 피부 진정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또한 체취 케어에도 좋다. 전신과 머리카락에 부드럽게 문질러 거품을 낸 후,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출처 : DTRT >



쉐이빙과 클렌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디티알티에서 출시한 폼 클렌저 페이스 투 페이스는 쫀쫀한 제형의 제품으로, 조밀하고 섬세한 거품은 피부와 모공 구석구석의 노폐물을 꼼꼼하게 씻어내 준다.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성분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감쌀 뿐아니라, 면도날의 밀착력까지 높여 매끈하게 면도할 수 있다. 세안 후 자극이나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 면도 후에 흔히 겪을 수 있는 따끔거림까지 예방 가능하다.




<출처 : Primera >





세안 후에 피부 진정 및 보습 역시 필수다. 프리메라 맨 오가니언스 올인원 에센스는 따가운 볕에 자극 받은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기에 용이하다. 피부에 필요한 다섯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아 모공, 탄력, 피부톤, 건조, 진정을 쉽고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으며, 마로니에 씨앗 성분은 거칠어진 피부와 붉은기를 완화시켜 준다.




타입별 데오도란트 3



여름철 냄새에 자유로운 신체 부분이 어디 있겠느냐만, 그래도 딱 하나를 꼽자면 바로 겨드랑이다. 물론 겨드랑이 땀은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땀과 함께 글리코겐이라는 물질이 함께 분포된다. 이 물질이 암모니아로 변하는 과정이 냄새의 주범이 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꼼꼼히 잘 씻어야 마땅하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마음먹은 대로만 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외출 시 급하게 멀끔해져야 할 때는 데오도란트가 차선책이다. 타입별 데오도란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출처 : Aesop, L’occitane, Lab series, 공식 홈페이지 >




스프레이형 데오도란트 스프레이 타입 데오도란트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사용이 간편하고 건조 역시 빠른 장점이 있다.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비교적 위생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 조절에 실패할 경우 가루가 뭉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솝의 허벌 데오도란트는 보태니컬 성분으로 이루어져 근본적인 냄새를 방지하는 동시에 악취 역시 감춰준다. 로즈메리, 세이지, 유칼립투스 등 에센셜 오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잔향 역시 상쾌하게 남는다. 허벌 데오도란트, 이솝.


스틱형 데오도란트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데오도란트는 하루 내내 사용하기에도 부담 없다. 다만 이미 땀이 난 상태라면 땀을 닦아내고 사용해야 냄새가 섞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스틱 두께가 두껍고 부드러운 발림성을 지녀, 넓은 부분에 펴 바르기 좋다. 상쾌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은 남녀 모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쎄드라 스틱 데오도란트, 록시땅.


롤 온 타입 데오도란트 롤 온 타입 데오도란트는 다른 타입의 제품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고, 보습감이 충분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성맞춤이다. 제품을 바른 후, 충분한 건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는 자기 전에 바르고 자는 것이 좋다. 랩 시리즈의 프로 엘에스 데오도란트 롤-온은 향료를 첨가하지 않다 부담스럽지 않고, 피부에 미치는 자극도 적다. 샤워 직후 끝부분의 볼을 굴리면서 겨드랑이에 바르면 된다. 프로 LS 데오도란트 롤-온, 랩 시리즈.



Tip 데오도란트 대신 레몬즙이나 생강즙을 거즈에 묻혀 발라도 좋다.




매끈하고 상쾌해진 몸으로 깨끗하고, 맑고, 자신 있는 여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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