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국의 스타일
대부분의 사람들은 LA 기반의 스트리트 브랜드의 성공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안티소셜클럽은 특히나 유스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데, 보다 자유로운 모습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마다 억눌려져 있는 스트레스, 일탈을 표현해주는 하나의 소통 창구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티소셜클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끼고 싶다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미국의 패션은 무엇이 있을까?
아마 열에 아홉은 폴로, 타미힐피거 등의 브랜드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스트리트 브랜드라면?
아마 머릿속에 떠오르는 브랜드가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스트리트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HBA 로고가 가슴팍에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옷! 후드바이에어!
후드바이에어는 미국의 하위문화와 젠더리스를 기반으로 하는 뉴욕의 스트리트 스타일의 패션 브랜드이다.
뉴욕의 바쁜 도심 속 사람들의 패션이 아니라 뒷골목 패션을 생각하면 이해가 더욱 빠를 것이다.
HBA의 디자이너 셰인 올리버 역시 브랜드만큼 도전적이고 급진적인 스타일이다.
그는 가끔 기행을 일삼기도 하는데, 바로 2017년의 뉴욕 컬렉션을 연기한 것에 이어 파리 컬렉션도 취소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공식적인 입장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헬무트 랭의 디자인 팀원으로 들어가 컬렉션 작업 중에 있다고 전해진다.
아직도 정확한 행방에 대해서는 여러 말이 많지만, 어쨌거나 HBA는 힙합 신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이다.
도전하는 정신과 틀을 깨는 패션을 추구하는 점에서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20대들이 큰 지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HBA는 남녀라는 성으로 의복을 구분하지 않는다. 모든 옷이 남녀 공용이다.
컬렉션 또한 성별에 대한 구분 없이 진행을 하는 등 젠더리스 패션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의 디자인은 기괴하기보다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HBA!
오래되지 않은 브랜드임에도 사랑받을 이유가 충분하다!
미국 LA에서 시작된 안티소셜소셜클럽!(편의상 안티소셜클럽이라 부르겠다) 런칭과 동시에 폭발적인 속도로 성장한 브랜드이다.
힙스터스러운 매력이 특징으로 가장 파격적인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안티소셜클럽은 사실, 일본의 스트리트 브랜드 스투시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닉 루크가 설립한 브랜드이다.
비관적인 욕설, 폭력, 반사회적 문구와 더불어 태극기와 한글 프린팅으로도 유명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LA 기반의 스트리트 브랜드의 성공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안티소셜클럽은 특히나 유스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데, 보다 자유로운 모습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마다 억눌려져 있는 스트레스, 일탈을 표현해주는 하나의 소통 창구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티소셜클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끼고 싶다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큰 인기를 얻게 되면,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고객 만족에 힘쓰기 마련이다. 그러나 안티소셜클럽은 여전히 독자행보 중!
웹사이트 대부분의 제품들은 품절 상태이며 교환, 환불이 엄청 어렵다.
우선 환불 자체가 불가능하고, 고객 문의 창구도 없으며 구매 취소는 가능하지만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또한 최근 공개한 컬렉션 제품 역시 매진이라 더 이상 구할 수도 없다.
위의 사진이 바로 최근 공개한 콜라보레이션 사진이다. 태극기 및 한글이 디자인 요소로서 구매 뽐뿌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나 여러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고 있는데 주로 네이버후드, 베이프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역시 구매 뽐뿌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오히려 안티소셜클럽은 온라인 스토어보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더 빨리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머천다이징의 논리마저 파괴하는 안티소셜클럽의 행보! 어디까지 진행될지 기대가 된다.
미국의 편집샵인 동시에 패션 브랜드인 오프닝세레모니!
오프닝세레모니의 브랜드 네임은 현대 올림픽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전 세계의 평화에 일조하는 점을 오마주 했다고 한다.
또한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스트리트 브랜드답게 꼼데가르송, 마르지엘라, 반스, 콜롬비아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마니아층을 더 넓히고 있다.
우선, 가장 최근 반스와 진행한 "Good Luck" 팩!
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주로 골드 색상을 포인트로 콜라보를 진행했다.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용 무늬의 브로케이드(Brocade)로 오프닝세레모니만의 대담함을 잘 보여주었다.
올초에 발표되었던 딕키즈와 오프닝세레모니의 콜라보레이션!
복고를 컨셉으로 과거에 영향력 있었던 패션을 재조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군은 전통적인 워크 웨어의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미학을 결합하였으며 스트리트 룩 뿐만 아니라 데일리 룩으로도 활용 만점인 라인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콜롬비아와의 콜라보레이션!
화려했던 2017 F/W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오프닝세레모니는 다시 한번 2018 S/S 컬렉션에서 콜롬비아와 손을 잡았다. 따뜻한 봄 날씨를 테마 패턴으로 활용하여 실용성이 높은 제품들을 보여주었다.
스트리트 브랜드의 정점에 있는 오프닝세레모니답게, 많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점차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의 스트리트 브랜드는 많다! 허프, 슈프림, 오베이 등
실용적이면서도 대담하고, 반사회적인 하위문화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브랜드!
마치 다양한 인종과 종교, 문화로 구성된 미국사회를 나타내는 것 같다.
아마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미국 사회에서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융화되어 그 안에서 하나의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이 문화가 패션계로 자연스럽게 유입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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