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기본이지, 입문 레벨
세상에 패션 브랜드가 몇 개나 있을까? 또 그 많은 브랜드들 중 나는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단순한 이 궁금증에서 시작 된 ‘브랜드 어디까지 알고있니’. 이번 시리즈를 따라가다 보면 내가 어느 정도로 브랜드를 알고 있는지, 그에 따라 내가 패션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 패피인지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럼, 브랜드 인지에 따른 패피 레벨 테스트를 시작해보자.
'머스트잇을 이용하는 당신이라면 이 정도는 다 알겠지?' 싶은 브랜드 2개. 이 브랜드를 알고 있다면 당신은 입문 레벨에 거뜬히 들었다고 보면 되겠다.
입문 브랜드 하나.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1.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아버지 폴 매카트니와 어머니 린다 매카트니의 둘재 딸로 태어나 태어날때부터 세계의 주목을 받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26세의 어린나이에 끌로에의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되었다. 그녀의 이런 행보에 그녀가 가진 배경이 한몫했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녀는 끝없이 노력해서 당시 다 죽어가고 있던 끌로에를 다시 살려냈다.
그 후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스텔라 매카트니 브랜드를 런칭했다. 엄격한 채식주의자로 성장한 그녀는 동물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비건패션, 에코디자인의 선두주자로 자신만의 철학을 지켜나가고 있다.
2. 캠페인
스텔라 매카트니는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럭셔리한 이미지보다 많은 협업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명한 콜라보는 단연 ‘아디다스’와 함께 진행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여성 스포츠웨어계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협업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입문 브랜드 둘.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1. 디자이너
최근 인테리어업계에서도 핫한 북유럽 스타일. 그 정점에 있는 브랜드. 바로 아크네 스튜디오이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조니 요한슨을 포함한 4명의 아티스트가 패션브랜드가 아닌 광고, 그래픽 프로덕션으로 시작해서 패션쪽으로 확장한 브랜드다. 패션을 전공하지 않은 그가 단순히 자신이 입고 싶은 청바지를 제작하게 되었고 그 바지를 친구들에게 선물했으나 반응이 뜨거워져 데뷔를 하게 되었다.
2. 캠페인
아크네 스튜디오는 데님으로만 이루어진 랑방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면서 패션브랜드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조니 요한슨이 인터뷰에서 이 콜라보레이션이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패션 전공자는 아니지만 예술적인 감각으로 자신들 만의 세계를 굳건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 아크네 스튜디오, 라는 브랜드 뜻에 걸맞게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기를 바란다.
4. 17SS 아크네 스튜디오 컬렉션
이렇게 입문 레벨 브랜드 2개를 알아봤다. '이 정도는 기본이지~' 라고 생각하는 당신! 다음시간 소개될 중수 레벨의 브랜드는 과연 당신이 아는 브랜드일까? 다음 시간에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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