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 했어요? (29)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철없는박영감'입니다. 어제 27일 자로 2024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가 마감됐지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응모를 하시는 분도, 안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렇게 한 해를 돌아보며 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이벤트가 있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2023년의 조각들은 따로 분류해서 매거진으로 모으고, 2024년의 새로운 조각들을 모아서 브런치북을 만들었습니다. 아~ 내년 이맘때 또 반복하고 있으려나요? 아마 100% 그럴 것 같긴 한데... 흐흐흐
추억의 한 페이지로...
이제는 한낮에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옆으로 난 중량천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중간에 벼농사를 지어놨네요. 여기도 곧 한해의 결실을 맺을 것 같습니다. 노랗게 익은 벼 이삭을 얼마 만에 보는 건지... 어르신들은 추억에 잠겨 연신 셔터를 누르고 계시더군요... 아이들 학습용으로 재배했다는데, 어른들이 더 신났어요. 대게 아이들 교육용이라며 조성된 것들은 어른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용도로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열심히 발행하신 글로 꼭 좋은 결실 맺으시고, 만약 당선이 안되더라도, 나의 혹은 누군가의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면 또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교육용?으로 잘 활용되리라 믿어도 되지 않을까요? 헤헤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