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아침이 고요하다면
나는 그 고요를 깨트리는 사람이 될게
너의 일상에 빗줄기가 되어
너의 어깨를 적시고 머리카락을 적시고
마음을 적실 때까지
마를 날 없는 날이 이어질때까지
평온하던 일상에 파동을 만들어낼게
언젠가 출렁이고 넘실거려 흘러넘칠때까지
그렇게 나에게 넘쳐올때까지
작은 소란이 되어볼게
너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한 없이 조용한 하루의 평온함을 좋아하면서
가끔 그 잔잔함이 실증나는 때가 오듯이
다시 잦아드는 물결이 견딜 수 없어
기꺼이 그 고요를 깨트리도록
내가 너의 새로운 익숙함이 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