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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진가 이상신 Jul 28. 2017

사진, 그리고 기억해야 할 열두 단어

1. 마음의 눈

1-1. 오래 자세히 보기.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이 시처럼 자세히 보고, 오래 보는 연습을 하다 보면 주위에 있는 일상적인 소소한 것도 좋은 피사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피사체에 마음을 빼앗겼다면, 전체도 보고 부분도 보고,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보는 모든 방법을 다해서 최선의 구도와 앵글을 찾아내어야 합니다. 그 피사체에 대한 모든 해부가 끝났을 때 비로소 우리는 빼앗긴 마음을 되찾아 그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돌아설 땐 미련 없이 말입니다.-�


사진은 선인장을 찍은 것입니다. 탁구공만 한 크기의 선인장을 한 부분만을 찍은 것입니다. 고양 꽃 축제 때 가족들과 나들이 갔다가 작은 선인장에 빛이 들어와서 그 부분만을 촬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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