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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Jul 08. 2023

아리 에스터의 완성형 ‘보’

<보 이즈 어프레이드>

숏폼 시대에 장장 세 시간 가까운 영상 콘텐츠로 관객을 묶어두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해냈다. <유전>과 <미드소마>를 거쳐 <보 이즈 어프레이드>로, 관객을 극장의자에 잡아두는 것.


관람직후 나의 소감은 ‘온갖 트라우마의 향연’, ‘ptsd 유발 영화’였다. 며칠간 곱씹어보고 곱씹어보게 되고, 사소하게 지나간 장면-물을 사러 달려가던 또는 마지막 1달러로 연극을 관람하던-조차도 모두 의미를 찾게 되었다. 전작의 스릴러, 공포물에서 더 나아간 심리 장르물이다.


몰입해서 보았고 관람 내내 그리고 그 후에도 스트레스를 겪었다. 그래서 리뷰는 짧고,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캡처해 올리는 것으로  이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아래는 아리 에스터 감독이 말하는 배우 호아킨 피닉스.


사진=네이버NOW,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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