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023년을 조금씩 설계한다
토-일로 일체의 연휴가 포함되지 않은,
그저 주말과 주일의 시간이었던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간다.
안타까운 것은 근처에 살고있는 큰누나네 가족전체가 코로나19에 확진이 되었다.
(매형과 조카아이 한 명, 그리고 누나는 이번이 두 번째 확진이다. 요양병원 영양사로 일하는데 그럴지도ㅠ)
어제 저녁(24일)에 어머니께서 잡채를 만드셨다. 그리고 말린 감과 아욱등의 나물을 챙겨서
내게 전달해달라고 하셔서 그 집 문앞에 두고 왔다.
그리고 오늘 크리스마스의 시간, 의정부근처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한 곳에서 예배와 봉사를 다녀온 후,
곧바로 의정부역에 있는 영풍문고를 들렸다.
내가 스승이라고 말하며 교류하고 있는 한 출판사 사장님께서 추천한 서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마침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의정부에서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의정부 영풍문고에 딱 한 권이 남아있었다. 북유럽 저자와 화가가 공저한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동화였다)
원래는 크리스마스 관련한 "스노우시스터"라는 책 한 권만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서점에 가게 되면 또 다른 진귀한 책들이 눈에 더 보이는 법이다. 그래서 두 권을 더 구입했다.
2023년 북유럽과 독서에 관련해서 북유럽 여행과 북유럽 독서모임을 조금씩 설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2023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그동안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제 모임에 대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려 한다.
(Zoom을 통한 강의와 독서모임은 몆 차례 진행한 적이 있는데, 독서모임은 오프라인이 내겐 맞다고 본다)
크리스마스 연휴의 시간이 거의 다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간,
월요일 출근에 대한 부담이 서서히 다가오면서도, 2022년 마지막 한 주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느낀다.
그저 단순하게 원하는 용기가 있다.
"끝까지 쓰는 용기"
"끝까지 말하는 용기"
"끝까지 행동하는 용기"
이런 용기가 다가오는 한 주의 시간동안 내 몸과 마음에 와 닿았으면 좋겠다. 정말 한 주밖에 남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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