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그 벅찬 말
인생영화 쇼생크탈출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며....
전설적인 영화 쇼생크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이 영화에서 특히 잊을 수 없던 장면은
그 지옥같은 감옥을 탈출한 엔디 듀플레인(팀 로빈스)이
40년 복역후 가석방된 레드(모건 프리먼)와
약속한 곳에서 편지를 나누는 장면,
그리고 레드가 미국 텍사스국경을 넘어
멕시코의 지와타네호로 향하는 여정 가운데서의 독백,
그 두 가지 상황에서 공통으로 나온 말이
"희망"이다.
<쇼생크탈출의 한 장면>레드에게. 이걸 읽고 있다면 출감했겠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조금만 더 오면 돼요.
내가 말한 동네 이름 기억하죠?
제 계획을 실행하려면 도와줄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 필요해요.
체스판을 준비해놓고 기다릴게요, 레드.
기억해요, 레드. 희망은 좋은 거에요.
아마 가장 좋은 것일 거에요.
그리고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이 편지가 당신을 잘 발견하길 바라고, 당신이 안녕하길 바랍니다.
당신의 친구 앤디가.
<레드가 엔디 듀플레인이 남겨놓은 편지를 읽고있는 모습>그리고 지와타네호로 가는 여정,
(지와타네호는 실제 멕시코 게레로 주에 있는 해안도시, 영화는 카리브해의 버진 아일랜드에서 촬영)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두 주인공이 다시 만나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나기 전,
레드가 독백하는 대사 중 이런 말이 있다.
<쇼생크탈출 마지막 장면>나는 문득 내가 아이처럼 흥분해 가만히 앉아있지도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건 끝을 알 수 없는 긴 여행을 시작하는 자유인만이 느낄 수 있는 흥분이리라.
나는 무사히 국경을 넘을 수 있길 희망한다.
나는 내 친구를 만나 악수하기를 희망한다.
나는 태평양이 꿈에서 본 것처럼 푸르기를 희망한다.
나는 희망한다.(I hope~)
"희망"(hope)이라는 것이 이 영화에서처럼 강렬하게 인식된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희망"이란 단어의 의미를 깊숙히 느끼기 위해서, 이 영화를 다시 보고 또 보았다.
(정말이지 70번 이상을 보았던 영화였다)
희망을 찾고 있고, 모두에게도 "희망"이 절실한 지금 이 때,
그 깊은 의미와 설레임을 잃지 않기 위해, "쇼생크 탈출" 이 영화를 기억한다.
그리고,
희망은 좋은 거에요.
아마 가장 좋은 것일 거에요.
그리고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이 말을 힘겨워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물론 스스로에게도 이렇게 말한다. 계속 그렇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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